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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vida coreana no Brasil
여행 노트 (Travel Notes)

상파울루의 정육점

by 보니타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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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정육점

< Açougue no Brasil>

 

상파울루의 흔한 정육점

브라질에선 정육점을 açougue(아쏘기) 라고 부른다.

남미는 고기들이 질이 좋고 맛있다.

한국음식들을 엄청 그리워하며 많이 해먹기도 했는데.. 이제는 브라질 음식들도 좋다.

브라질은 과일이나 채소 고기종류는 신선하니 맛이 좋은것 같다.

 

브라질은 흔히들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데.. 아사도 라고 부른다.

삐까냐, 꼰뜨라 필레등의 부위가 구이용으로는 맛있고,

아쎙등은 국거리용으로

그외에도 많지만...

 

사진은 상파울루중에서도 아끌리마썽이라는 동네로 이동네는 정육점에 고기값이 많이 저렴하다.

고기질도 나쁘지 않고..

 

 

정육점 내부모습.

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하다.

브라질은 사람들이 다 친절한 편이다.

 

 

조리용 도마며, 주걱들이 보인다.

나무도마들은 써보면 곰팡이가 많이 썰어서 주로 플라스틱 도마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나무도마를 보면 사고 싶어진다.

 

 

 

이과자를 아실지 모르지만..

돼지껍데기 튀김이다.

처음에 지인분이 이거 맛있다며 사다 주셨는데..

과자가 고기냄새가 난다 했더니.. 돼지 껍데기 튀김이라고 알려주셨다.

바삭바삭하다.

껍데기 특유의 누린내도 살짝 나고..

한번 먹어본 후엔 그닥 사먹진 않았다..

그렇게 손이가는 맛은 아니다.. ㅋㅋ (개인적 취향이 다르니까)

 

 

 

각종 쏘세지들이다.

고기 구울때 흔히 곁들여서 먹고, 따로도 먹고, 이나라 전통 국?찌개? 뭐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음식에도 많이 들어가고 .. 

매운맛이 가미된것, 향신료가 가미된것,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나도 쏘세지등 가공육을 좋아해서 많이 먹고 살아왔는데..

최근엔 건강 생각해서 .. 입맛을 바꾸는 중이라 .. 

쏘세지가 먹고 싶지만 구매는 자제 하는 편이다.

어쩌다 한번씩만 먹고..

 

 

 

각종 향신료들..

레몬페퍼도 있고 지미추리도 있고.. 종류도 무지무지 다양한데..

브라질 친구들이 요리하는걸 보고 나도 자꾸 이런 향신료들의 사용법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panceta 삼겹살도 있고.. 삼겹살도 우리나라처럼 얇게 썰어주는건 없다.

그런기계를 아예쓰지 않는다.  그래서 정육점에 가서 panceta(빤쎄따)를 통으로 보여달라고 한다음에, 슈하스코(숯불구이)용으로 가장 얇게 썰어 달라고 하면 그래서 길게 썰어준다.  

이거를 집에서 구워다가 자르면 된다.

사진에는 통으로 두껍게 잘라두었는데.. 이런건 김치돼지찜이나, 보쌈등으로 사용하면 편리하다.

 

 

요것은 contrafile (꼰뜨라필레) 라는 이름으로, 스테이크용으로 맛있다.

키로에 49.99라고 써있는데...  다른동네에 비하면 엄청 싼 편이다.

우리돈으로 하면 13000원 정도?

 

 

 

삼겹살 부위가 통으로 걸려있다.

저중에 살많고 좋아보이는 걸로 보여달라고 한다음 원하는 만큼 잘라달라고 하면 된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몇번이고 원하는 바를 들어준다.

 

 

 

닭부위들이다.

닭가슴살도 스테이크용으로 달라하면 다 잘라주고,

닭다리살도 껍질떼고 뼈 발라달라하면 다 해준다.

웃는얼굴로 몇키로고 그걸 다 해준다 ㅋㅋ

 

 

 

고기를 다 고르고 손질을 다하면 받아서 앞에 보이는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된다.

계산대 직원이 살짝 불친절한편 ㅋㅋㅋ? 

그래도 브라질이라 이정도면 친절하다 해야겠지... ㅋㅋ

 

 

 

오레가누가루, 파프리카가루,계피가루, 말린고추씨등 다양하게 있다.

 

 

 

사람들이 고기를 살려고 서 있다.

 

 

 

이거는 숯이다.

슈하스코를 (숯불구이) 해 먹는게 거의 일상이라... 모든 정육점에 이숯은 꼭 있다.

 

 

햄버거용 고기도 보이고, 닭도 통으로 포장된것은 사다가 삼계탕 해먹으면 된다. 저중에도 머리가 같이 들어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다.  난 주로 머리가 같이 포장되지 않은걸 구매한다.

꼬지용 고기도 있고...  

브라질에선 길에서 흔히 파는 꼬지구이와 맥주...

세상 맛있다.

 

 

 

이 정육점 영업시간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진 아침 7시부터 밤8시까지 하고, 일요일은 아침 7시부터 낮 2시20분까지 한다.

 

 

 

생선이라든지 너겟냉동들도 있다.

 

 

 

아쎙이라는 부위인데, 국거리나 장조림 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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