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기하고 생소한 과일들 영상 (Frutas brasileiras deliciosas e desconhecidas)

브라질 신기하고 맛있는 과일들

(Frutas gostoso do Brasil)

 

브라질 상파울루에 Saude(사우지) 지하철역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었다.

Saude동네는 그렇게 깔끔한 동네 느낌은 아니지만, 일본인 식료품점도 있고 , 다이소도 있고, loja mel라는 잡화점도 있고,

kalunga라는 대형문구점도 있고, 정육점도 있고, 가격이 좀 저렴한 다양한 가게들이 줄줄이 있어서 종종 들르기도 한다.

브라질은 한국처럼 한곳에서 다 구매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서, 이곳저곳을 원하는 물건을 찾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곤해하곤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지내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은 안다.

 

좀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잡화, 문구류, 아시아권의 식료품들, 혹은 다이소를 가고자하면 사우지역으로 가곤한다.

이날도 다이소를 샅샅이 구경한후, 일본식료품점에 들러서 숙주랑 파 김등 을 사서 나오던 길에  길거리 수레에 과일들을 팔고 있는 노점상을 보았다. 

세상 친절한 노점상 아저씨~ 과일들도 상태가 좋아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가격도 착하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는 또 이앞을 지나칠수 없다.

 

 

jack fruit

 

이 과일은 Jack fruit (잭푸릇)이라는 과일이다.

브라질에선 자까라고도 불린다.

우리집앞에도 거리에 가로수에 작푸릇이 달려 있다.

작은 아기 과일부터 다 자란 큰사이즈의 과일까지 달려 있기도 한데,

사진에 보이는 울퉁불퉁한 과일이 나무에 달려있다. 

지나갈때 보면 참 귀엽기도 하고, 모양이 뭔가 대개 특이하기도 하다.

공원같은데 가다가 저거 한덩어리 떨어져 머리에 맞으면 아프겠지? ㅋ

 

 

 

 

작푸릇

 

암튼 이 자까열매를 따다가 저렇게 잘라서 속에 든 과육을 포장해서 판다.

과일도매 시장에 가면 자까를 통으로도 판다.

근데 저렇게 자르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손질해서 과육만 포장해서 파는걸 사는걸 추천~

포크로 저렇게 하나씩 떠서 담아준다.

맛은~

음~

어떤맛이라고 해야할까?

맛있다 엄청.

나는 한때 저게 보이면 많이 사다 먹었는데

수분기가 많지는 않고, 좀 쫀득하면서 달콤하면서 특이한 향도 좋고..

노오란색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작푸릇에게 깔려있는 과일은 타마린이라는 과일이다.

강남콩처럼 생겼는데..

아쉽게도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다.

왜 안먹어 보았을까?

저게 뭐지? 하다가 늘 다른 과일을 사고 말았었다.

곶감말린것처럼 생긴 과육이 안에 들었다는데..

담번엔 꼭 먹어본다 !

 

 

망고,까주 과일

 

어느 포스팅에도 소개했던 까주랑 망고도 있다.

망고도 잘 익어서 노오랗다.

 

 

 

망고

 

그렇게 맛있던 망고도 너무 먹었더니..

이젠 안 사먹는다 ~~ ㅋㅋㅋ

 

 

 

땅콩

 

땅콩도 보이고

 

 

타마린

 

담번엔 꼭 사보기로~

 

 

 

jabuticaba

 

이 과일은 Jabuticaba 자부찌까바 라고 읽으면 된다.

꼭 포도처럼 생겼는데 포도 아니다.

포도보다 훨씬 단단하고,

깨물면 달달한 과육이 씹히는데..

엄청 엄청 맛있다.

영상을 찾아보면 나무 둥치에도 다닥다닥 박혀있다.

언젠가는 이과일을 매일 먹고 싶어서

묘목을 산적이 있다.

우연히 길을 지나는데

트럭에 어느정도 자라 과일을 맺고 있는 묘목장사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충동구매로 사버렸다.

집에두면 매일매일 과일을 따 먹을줄 알았다. ㅋㅋㅋ

마당에 두었는데..

나보다 개미들이 먼저 먹어버렸다.

줄을 지어 개미들이 줄줄이 ~~~

브라질은 개미들이 많아서 이런 과실나무를 심어도

개미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집에서 심을건 못되는구나 깨달음 ㅋ

 

이과일을 사진에 보이는 깡통?에 담아서 비닐에 담아준다.

 

 

 

 

frutas do brasil

 

자까 떠주시는 모습 잠시 감상하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