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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vida coreana no Brasil
브라질 물들이기 (Brazil Life)

대서양을 바라보며 컵라면 먹기

by 보니타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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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과루자 해변에 있는, 친구아파트에서 휴가 보내기

( 상파울루 근교 유명 해변 ' 과루자' 알아보기)

 

 

브라질은 나이가 없다.

나이가 있지만 나이가 없다.

70세된  Maria라고 하면 그냥 그대로 이름을 '마리아'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그랬다간.. 버르장머리 없다고 엄청 혼난다.

하지만 나이가 없는 서양권은 마음에 그런 마음이 없기 때문에 '마리아'라고 불러도 그게 절대로 상대를 무시하거나, 예의가 없는게 아니다.

나름 그들의 문화대로 존중하고 예의를 차리는 방식이 있다.

나이가 없다지만 그래도 비슷한 나이대별로 뭉치기도 하지만, 나이간에 벽이나 기준들이 그렇게 팍팍하지 않고, 폭이 넓다.

그러고 보면 나도 한국에 예를들어 70대이신 어르신들을 보면 절대 친구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대화를 나눌때도 친구의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순 없다.

그런데 브라질에 70대이신 어르신들을 보면 일단 이름을 부르고 , 어르신이라는 느낌보단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경험많은 친구라는 마음이 든다... ㅋㅋㅋ 

그래서 어떤 주제로든 대화를 나누기가 쉽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나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세삼스럽게 든다.

한국에서 지내는 지인들을 만날때면 뭔가 달라졌다고 한다.

나도 모르게 이 나라의 문화가 몸에 베는 거겠지...

 

우왕~~ 사설이 길었다.

70세이신 브라질 친구분이 자기 아파트에 초대를 하셨다.

(이얘기를 할려고 주절주절~~~)

종종 자기 아파트에 휴가삼아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휴가를 아파트로? 

아파트에서 방콕하며 휴가를 보내는게 그닥 내키지 않아서.. 가진 않았었는데..

한번더 얘길 하시길래 가봐야 겠다 싶어서...

" 어딘데요?" 하고 물었더니

"응~ 과루자 " 라고 하신다. ㅋㅋㅋㅋㅋ

 

과루자는 상파울루에서 1~2시간 정도 거리에 가까운 근교에 있는 유명한 바닷가 이다.

난 왜? 여태 그냥 도심형 아파트를 떠올린게지?! ㅋㅋ

전에도 분명 얘기하셨다. 아파트에서 바다가 보인다... 근데 ... 내 머리속에선 다른 그냥 아파트를 떠올리며 .. 멀리 바다가 보이나? .. 

아마도 내 짧은 포어로 잘 못 알아들은 게지 ..ㅋㅋ

그래서 매번 휴가철에 놀러와라 놀러와라~~ 하셨던 거구나

이 친구분이 제안하실때 우리는 아파트에 집콕하긴 그렇고 다른친구분 농장에 놀러가곤 했었다.

농장보단 바닷가가 놀기엔 좋은데 ㅋㅋㅋ

여튼, 우리의 설레는 여행 ~~ gogo~~

 

여기서 잠깐! 

과루자에 대해 알아보자.

대충 내가 설명할수 있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

 

ChatGpt 에게 물어보았다.

과루자(Guarujá)의 기후와 기타 관련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후:
과루자는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브라질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계절에 따라 온도와 강수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봄(10월 - 11월): 가을과 비슷한 기후로, 평균 20°C(68°F)에서 26°C(79°F) 정도입니다.
- 여름(12월 - 3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온도는 평균 25°C(77°F)에서 30°C(86°F) 사이입니다.
이 기간에는 비가 많이 올 수 있습니다.
- 가을(4월 - 6월): 온도는 여름보다 낮아지며, 평균 22°C(72°F)에서 27°C(81°F) 정도입니다.
- 겨울(6월 - 9월): 상대적으로 조금 더 서늘한 기후로, 온도는 평균 18°C(64°F)에서 24°C(75°F) 사이입니다.

해변과 관광:
과루자는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을 제공하여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토모카나 해변과 엔센아다 해변은 유명하며, 해수욕, 서핑, 수상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
과루자에는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식사: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브라질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 요리와 브라질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해변에서의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바, 클럽,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있습니다.

접근성:
과루자는 상파울루 시티에서 차로 약 1~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상파울루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해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고려하여 여행을 계획하시면 과루자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길 갔다오니 위의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네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쳇지피티 검색이 틀릴때도 있다. 내가 정보에 대해 알고 있어야 이검색이 정확한 내용인지 확신할수 있다.

지금부터 쳇지피티가 알려준것이 맞는지 살펴볼까요? 

 

 

여행은 늘 설렌다...

어느곳을 가든..

날씨가 흐리다..

흐려도 좋다..

 

 

 

 

흐리다 못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창문에 빗방울이 맺힌다.

이쁘다.

 

 

 

빗방울 맺힌 창문 너머로 화물차들이 보인다.

 

 

 

 

드디어 다와가나 보다

상파울루는 저쪽,

해변가는 이쪽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이번 여행에 초대하신 친구분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사시는데도

우버(택시)를 타시는걸 잘 본적이 없다.

왠만하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신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브라질에선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버스나 지하철이 공짜이다.

브라질 대중교통에 대한건 여행노트포스팅에 한번 하기로 하고..

 

버스타면 금방이라고, 내려서 우버타고 들어오면 된다고 하신다.

과루자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했다.

주소는 아래에 남겨두기로..

버스 정류장은 자그마 했다.

주변을 둘러 보았다.

 

 

 

 

좀 출출해서 뻥지께주나 스낵을 좀 사먹을까 하다가

그냥 아파트에 도착해서 라면 먹기로 하고..

상파울루 떠난지 한 두시간 밖에 안됐는데..

집나왔다고 라면이 먹고프네 ㅋㅋ

 

 

 

 

주변풍경

나름 깔끔했다.

 

 

 

저렇게 번호표 있는 곳으로 버스들이 들어온다.

 

 

 

 

얼마 안걸려서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파트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었다.

과루자 해변이 쫙 펼쳐저 있고 

바로 해변가에 위치한 아파트 였는데..

아파트 곳곳에 편의시설도 있고..

슈하스까리아_ 숯불고기 구워먹을수 있는 곳도 있는데

그 앞에 벤취랑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

너무 환상적이었다.

 

원래 이곳은 살던 집은 아니고 별장처럼 이용하신다고 하셨다.

얼마전부터 애어비앤비를 하신다고..

우리온다고 해서 우리노는 날짜는 애어비앤비 예약을 잡지 않으셨다고..

ㅠㅠ

고맙다..

본인은 다른 집에서 계실꺼라며 나가시길래

같이 놀자고 하니..

그럴까? 하시며

그후 몇일 동안 우리랑 함께 시간을 보내셨다.

브라질에선 지인이나 친구집에 방문하는것도 조금 문화가 틀리다고 느껴진다.

이부분도 할말 많은데.. 다음번 여행노트에 적어보기로 하고

 

애어비앤비(airbnb)는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이다.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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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다.

오래된 포어로 된 책들이..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건 거실유리창에 과루자 바다가 쫙 펼쳐진 모습이었다.

아파트 위치가 너무 좋은 곳에 있었다.

가방을 집어던지고?ㅋ 우리는 바로 창문으로 돌진!

세상에~~~ 너무 좋쟈냐~~

 

 

 

 

집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여행출발부터 계속 흐린 날씨였는데.. 도착 첫날에도 계속 흐리고 비가 왔다.

여행이 꼭 맑은 날씨여야 좋다는게 있을까?

마음이 즐거우니.. 흐린 날씨여도 흐린바다를 보는것도 참 아름다웠다.

 

 

 

 

집에서 바라본 바다..

하염없이 바라봤다..

물멍? 바다멍? 파도멍? 비멍?  ^^ 

파도소리 들으며..

집전체가 바다면과 닿아 있어서 어느 방을 가든 이런 뷰를 볼 수 있었다.

 

브라질 사람들은 이렇게 시간만 나면 어디든 가서 힐링을 하고 온다.

여행을 정말 자주 다닌다.

부자든 가난하든 나름대로의 사정에 맞게 여행을 다닌다.

친구분도 시간날때면 여기 오셔서 수영도 하고 모래사장에서 누워도 계시고.. 또 집에서 이렇게 파도소리 들으시며..

마음의 평화의 시간을 갖는다...

 

한참 경치를 보다가..

누가 라면 먹자고 한다..ㅋㅋㅋ

사들고 간 컵라면을 뜯어서 뜨거운 물을 가득 붇고 또 파도를 바라본다.

다들 유리창앞에 자리잡고 앉아 대서양 바다를 바라보며 라면을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일듯...

 

 

 

라면먹고 커피도 마시고 .. 한참 멍하니 보다보니.. 비가 그쳤다.

가만있을 우리가 아니지..

"나가자"

사진은 실물을 담을수가 없다..

흐린 바닷가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기서 잠깐!

과루자의 해변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ChatGPT 활용


과루자(Guarujá) 지역에는 다양한 해변이 있습니다.
주요한 몇 가지 해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nseada Beach**: 과루자 지역에서 가장 큰 백사장 중 하나로, 해안이 길고 폭이 넓습니다. 수상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2. **Pitangueiras Beach**: 이 역시 인기 있는 해변으로, 상점과 레스토랑이 주변에 있어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Astúrias Beach**: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치가 특징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4. **Tombo Beach**: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5. **Pernambuco Beach**: 풍부한 자연 경관과 편안한 분위기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6. **Guaiúba Beach**: 작은 규모의 해변으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7. **Sorocotuba Beach**: 시끄럽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작은 해변들이 과루자 지역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해변들은 각각 특색 있는 분위기와 활동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엄청 많은 해변들이 계속 이어져 있었다.

아파트가 있었던 곳은 Pitangueiras Beach가 시작되는 지점? Asturias Beach의 끝점쯤에 있었다.

참고삼아 과루자 해변 이름이 적힌 지도를 올려본다.

 

누가 과루자가 섬이라고 하는 말도 본적이 있는데.. 섬이 아니다.

이것도 궁금해서 쳇지피티에게 물어보니..

과루자(Guarujá)는 섬이 아닙니다. 과루자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본토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과루자는 대서양에 인접한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해변과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해안에는 다양한 해변이 있으며, 이들은 본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지도를 봐도 섬이 아니라 브라질 대서양 해안가인데, 이 해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해안가에서 좀더 아래쪽으로 가면 서핑하기 좋고 파도가 쎄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정말 그쪽은 파도가쎄고 사람들이 많이 없고, 서핑들을 하고 있었다.

아파트가 있는 해변에서 위쪽으로 하염없이 가면 또 다른 해변들이 나오고.. 

이기세로 가면 Rio de Janheiro (리오데자네이루)까지 가겠다 ㅋㅋㅋ (농담) 멀어서 못감.

해변이 이렇게 대서양면으로 계속 있다는 얘기다.

근처에 산토스도 유명한데.. 과루자에서 배타고 들어가면 가깝다고 한다.

 

이 해변들을 옮겨 다니며 식당을 다녔는데.. 이 여행기를 3편까지 쓸예정이니 그때 또 소개하기로

 

 

비가오고 파도가 쎄게 쳐도 사람들은 수영을 한다.

우리도 .. 비오는날 한차례 수영을 마치고 오들오들 떨며 아파트로 돌아왔다. 

첫날이라 가까운 피자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샤워도 하고 또 이쁘게 단장도 하고..

 

 

피자집에 도착을 했다.

피자집앞에 경찰들이 서있다.

별일이 있는것 같지는 않고.. 피자 드시러 오셨나? ㅋㅋ

 

 

피자집 이름은 

Restaurante e Pizzaria Bella Roma Gourmet

아름다운 로마 미식가 피자리아 대충 이런뜻? ^^;;

이름처럼 

가게 내부는 갬성이 철철 넘치고 이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피자외에도 다른 요리도 많고.. 여러가지 이벤트도 하는 모양이다.

이벤트를 해도 될 만큼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져 있다.

 

웃긴 애피소드..

택시2대로 움직였는데, 우리는 가게를 잘 못 찾아서 남의 집 파티하는곳에 들어갔더랬다.

좋은곳이라해서 갔는데 조금 이상하네.. 하며 ㅋㅋㅋ

들어가니 앉으라 하고 다들 서서 얘기하고 춤추고.. 머지 이 피자집? 이랬는데... 남의 집 파티에 대문이 열려 있어서 ..

 

파티집을 나와 다시 제대로 피자집을 찾았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각 테이블이며 벽면이며 소품들이 아기자기 독특하게 잘 꾸며져 있다.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수 있고 내부에도 있다.

야외라기보단 마당개념

바깥은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를 내기에 좋다.

 

 

 

우리는 내부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도 너무 이쁘다. ^^

 

 

 

접시들도 멋스럽고.. 각 테이블이 다 다양하게 되어 있다.

 

 

 

 

이건 우리 물건이 아니고 이 피자레스토랑의 장식물이다.

모자도 있고 옛스러운 가방도..

 

 

 

레스토랑 선택을 잘 했어요 ~~ 

 

 

이쁜 접시도 앞에 놓고 핏자를 기다려 본다.

 

 

 

분위기 낼수 있는 초까지 있어 ~~

 

 

 

이집은 칵테일이 너무 맛있었다.

각자 다른 걸 시켰는데..

나오는것 마다 맛이 좋은걸~

 

 

 

 

초가 켜져 있어 그런지 색감도 너무 좋다.

 

 

 

 

내가 시킨거.. 

사실 세개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색깔들이 너무 이쁘다..

피자 사진은 없다.. 

사진은 없지만 너무 맛있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는것은 말 할수 있음..^^;;

 

내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피자리아 사이트에 사진을 담아보았다.

출처; Restaurante e Pizzaria Bella Roma Gourmet

피자종류는 다양하다.. 

 

 

 

 

그렇게 우리는 맛있는 피자 .. 이쁜 칵테일에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왔다.

들어오자마자 바라다 보이는 너무 황홀한 야경...바다...

날씨가 흐려도 이정도면 맑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맥주 한캔씩 까 들고는 또 밤바다 파도소리를 집에서 원없이 들었다.

이래서 그토록 놀러오라고 하셨던 거였는데... 

 

-좋은사람들과 나눈 아름다운 여행이었던 어느 날에 대해 끄적거려봄 ^^-

 

다음편에는 과루자 유명한 해산물 식당, 과루자 해변에 있는 다른 해변가등을 써볼생각입니다.^^

 

과루자 버스정류장 (Terminal Rodoviário do Guarujá)
주소 : Av. Santos Dumont, 840 - Sítio Paecara (Vicente de Carvalho), Guarujá - SP, 11460-002
전화: (13)3383-8933
사이트 : https://www.rodoviariadoguaruja.com.br/
Restaurante e Pizzaria Bella Roma Gourmet
주소: Av. Helena Maria, 272 - Jardim Helena Maria, Guarujá - SP, 11431-080
영업시간: 월~토요일,오전 11:00~오후 2:30,오후 7:00~오전 12:00/ 일요일,오후 7:00~오전 12:00
사이트 : https://bellaromagourmet.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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