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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vida coreana no Brasil
브라질 물들이기 (Brazil Life)

브라질 아름다운 해변 '과루자' 여행

by 보니타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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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근교 과루자 해변여행

- 비오는 날 브라질 해변 걷기 -

여러개의 아름다운 해변들이 끝없이 이어진곳..

삐딴게이라스해변, 아스뚜리아스해변, 쁘라이아 두 똠부, 엔세아다 해변등 수도 없이 많다.

 

오늘의 이야기는 그 둘째날

 

 

아침에 눈을 뜨니 바다가 눈앞에 펼쳐저 있다.

창문을 여니 파도소리가 ..

바다공기랑 파도소리랑..

마치 바다 한가운데 있는것 같다.

잠시 앉아 보다가.. 

거실쪽에 커피향이 난다..

얼른 가서는 머그잔에 한가득 담아다가

다시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 보았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저번편에 얘기했던 이 건물의 아주 좋은 곳중의 하나는 바로 요기

아사도 (브라질식 숯불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곳이 있는데...

그앞에는 널찍한 테이블과 벤치도 있고, 

바로 앞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대서양 바다가 바로 코앞에 있다..

아파트 발코니라서 바다보다는 조금 높지만 ..

부서지는 파도를 코앞에서 바라보며 먹는 숯불고기와 맥주의 맛이란 ~~

(이사진은 다른 날 찍은 사진인데 .. 요 발코니를 소개하고자..)

 

 

 

오전에 커피와 함께 바다를 실컷 바라다보고 있는데, 친구분이 산책가자고 하신다.

우리가 묵었던 아파트의 해변은 pitangueiras beach(삐딴게이라스 해변)인데.. 주변에 맛집도 있고.. 까페도 있고..파도가 그렇게 쎄지 않은 물놀이 하기 좋은 해변이다.

전편에도 소개 드렸듯이 과루자는 다른 해변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데..  오전 산책하며 커피나 한잔 하시자고 하신다.

아까 마셨  ㅋㅋ

어느쪽 해변으로 갈까 둘러보다가,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 삐딴게이라스 끝자락이라, 그 옆에 있는 Asturias Beach (아스뚜리아스 해변)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쪽도 파도가 잔잔 했다. 방파제 같은것도 보이고 쭉 걸어가 보았다...

내친김에 서핑하기에 좋다는 파도가 쎄고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praia do Tombo (쁘라이아 두 똠부) 해변까지 가보기로 했다.

해변가로 걸어가다 보면 길이 막힌다.  뒷쪽에 까페나 레스토랑등이 있는데 그쪽으로 걸어가자고 하신다.

뒷쪽길로 한참을 걷다 보니 드디어 ' 똠부 해변'이 나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로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몇몇분이 서핑을 즐길뿐..

평소에는 지금보단 많은데 그래도 다른 해변에 비하면 사람이 적다고 한다.

왜 그런가 보니 정말로 파도가 쎘다..

사람없는 한적한 해변에 거친파도..  똠부해변도 정말 산책하기에 아름다운 장소 였다.

이사진이 똠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잘 찍진 못했지만 ^^;; 

파도가 엄청 쎘다..

 

 

 

 

걷다가 잠시 담소도 나누고...

 

 

 

 

걷다가 걷다가 우리는 드디어 똠부 해변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보슬비가 내렸는데 .. 우리는 개의치 않았다.

끝자락은 살짝 파도가 잔잔해 보이기도 하고..

저 오른쪽 뒤에 보이는 작은 집처럼 보이는 곳에서 음식들을 판다.

실컷 걸어서 다시 커피가 심하게 당기는데 .. 저곳에서 커피마시자고 했더니.. 아마 커피는 안팔거라고 하신다.

엥? 커피가 없다니? 

가서 물어보니 정말 커피는 없다고 ㅋㅋㅋ

아까 왔던 그 도로변으로 다시 돌아 가다보면 좋은 까페가 있을꺼라고 하신다.

다시 돌아가던중에 ..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다..

너무 걸었던 모양 ㅋㅋ

어쩔수 없이 근처 작은 빠다리에(브라질 간이음식점?) 들어가서 해결?을 하고 .. 그가게 싸구려? 커피를 마셨다.

그나름의 또 맛이 있다..

 

똠부해변에서 다시 아스뚜리아스 해변을 지나 드디어 우리 아파트가 보인다..

장장 몇시간을 걸은 건지.. 

아파트가 위치한곳은 약간 돌? 바위들이 바다쪽으로 튀어나와있는 곳에 있다.

그래서 아까 말했던 바다가 코앞에 있는 발코니가 가능한 건데..

그렇게 파도가 쎄보이지 않고 해변도 넉넉히 보이고 해서 그냥 저곳을 통과해보기로 했다.

 

와 ~~~ 그런데~~~

 

그곳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좀 쎄지더니 우리 다리를 다 덮는다..

좀 무서웠다..

점점 더 파도가 쎄지더니.. 가끔 영상에서 보면 파도에 휩쓸려 간다더니..

서로 붙잡고 얼른 빠져나왔다..

 

그렇게 오전 빡센 운동?ㅋㅋ을 마치고 .. 

노곤노곤해져서 한숨 늘어지게 잤다.

이게 힐링이지 머~~

 

 

그렇게 한참 자고 일어나서 출출해진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고고~~

지인의 추천으로 해산물 요리로 엄청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가 간곳은  Rufino’s Restaurant o Chef dos Mares란 곳이다.

상파울루에도 지점이 있다. (주소는 아래에)

이곳의 위치는 praia da enseada (엔세아다 해변) 끝쪽에 있는데.. 우리숙소해변에서 연결된 다른 해변의 맨 끝쪽에 있다.

이해변은 과루자 해변중에 가장 긴해변이라한다.

 

 

 

식당 외관도 깔끔하니 이쁘고, 내부도 깔끔했다.

 

 

 

 

해산물 식당 느낌 물씬 풍기는..

 

 

 

배그림도 있고..

 

 

 

접시에도 Rufino's라고 써져 있다.

 

 

 

와인을 하나 시켰다. 얼음물에 담아져 나온다.

 

 

 

여러가지 요리를 시켰는데, 새우구운거랑, 문어 조개 홍합 등 해산물 요리도 시키고...

 

 

 

 

새우가 엄청 크다.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있었다...

 

 

 

해산물 요리도 금새 사라져 버렸다.

얼마나 맛있는지.. 대화도 줄어들고 ㅋㅋㅋㅋ

 

 

 

자태가 곱다 ㅋㅋㅋ

해산물은 정말 먹어두 먹어두 손이가요 손이가~~ (이거 새우깡송?ㅋ)

 

 

 

새우 크기가 ~~ 탱글탱글 하다

 

 

 

 

해산물 볶음밥 리조또? 라고 해야 하나?

조개며 각종 해산물에 큰새우가 듬뿍 들어있다.

이 외에도 다른 요리들도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를 ... 

몇시간을 충분히 먹고.. 재밌는 얘기나누며 .. 마무리로 커피도 마시고..

배도 터질듯이 부르고..

밖을 보니 하늘이 흐리다..

이여행은 날씨가 계속 흐렸다.. 

날씨가 흐린데도 마음은 하나도 흐리지 않았다.

다들 배가 너무 불러서 차를 타고 가기보단 해변가를 걸어서 돌아가보기로 했다.

엔세아다 해변도 볼겸..

 

 

 

바람부는 바닷내음이 좋다.

 

 

 

비가 와도 해변은 아름답다 하고 걷고 있는데..

비가 점점 더 내린다..

 

 

 

 

바람도 거세지고.. 파도도 장난 아니다..

 

 

 

잠시 멈춰서서 ..

바다가 멋지다..

 

 

 

바람이 .. 나뭇잎이 휘어진다.

 

 

 

 

 

 

 

바람휘몰아치는 해안은 너무 멋있다.

 

 

 

친구분은 우산을 쓰셨지만.. 소용이 ..ㅋㅋ 자꾸 뒤집어진다.

 

 

 

저렇게 천막들 안에서 간단한 음식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한다.

요리는 새우요리도 있고 .. 여러가지..

해가 쨍쨍한 날엔 해를 피해 쓰는건데.. 비가 오니 우산처럼 ㅋㅋ

 

 

 

천막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다.

 

 

 

 

 

 

걷다 걷다 보니 드디어 아파트 가까이로 왔다.

쇼핑센터도 보이고..

이 주변에 가게들도 많고.. 악세서리며 다양하다..

 

 

 

쇼핑센터안으로 들어가 보진 않았다.


이날 하루.. 몇개의 해안을 본건지 ㅋ

한 3~4개 되는듯

이정도면 여행이라기보단 체력단련이라고 해야되나? ㅋㅋ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전편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요기
 

대서양을 바라보며 컵라면 먹기

브라질 과루자 해변에 있는, 친구아파트에서 휴가 보내기 ( 상파울루 근교 유명 해변 ' 과루자' 알아보기) 브라질은 나이가 없다. 나이가 있지만 나이가 없다. 70세된 Maria라고 하면 그냥 그대로

vidadivertida.tistory.com

 

Rufino’s Restaurant o Chef dos Mares (해산물 식당)-과루자점
주소: 4795 Avenida Miguel Estefno Stéfano - Praia da Enseada, Guarujá - SP, 11440-534

영업시간: 월~목.일요일,오전 11:30~오후 10:30/ 금~토요일,오전 11:30~오후 11:30
싸이트 : http://www.rufinos.com.br/ 
상파울루 Itaim점 
주소: R. Dr. Mário Ferraz, 377 - Itaim Bibi, São Paulo - SP, 014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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