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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vida coreana no Brasil
브라질 물들이기 (Brazil Life)

브라질 슈퍼 -Natural da Terra

by 보니타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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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슈퍼 Natural da Terra (나뚜라우 다 떼하) 

- Supermercado Natural da Terra em Moema -

 

브라질에는 여러종류의 슈퍼마켓이 있다.

pão de açúcar, Natural da Terra, Dia,Hirota,Carrefour,St Marhe,Mambo,Assaí atacadão,Casa Santa Luiza, Big, Oba Hortifruti,Vila Das Frutas etc...

위에 나열한 것들은 다 슈퍼의 이름들인데, 나중에 하나씩 소개해보기로 ...

다양한 종류의 슈퍼마켓들이 있고, 슈퍼마다 특징들이 있는데, 저렴한것을 목적으로 하는곳, atacadao(아따까덩)이라고 도매느낌의 싸게 대량구매하기좋은 슈퍼..등등.

pão de açúcar(뻥지 아쑤까)는 대중적인데 그래도 품질이 좋고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다.

동네마다 규모도 틀리고, 간편한형태로 작은규모로 된곳도 있고, 엄청 큰 곳도 있다.

Dia(지아)는 대게 싼편이다. 싼구매를 원하면 지아가 좋다. 대신 물건의 종류나 질은 좀 못하다고 볼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음~~ 막 종류별로 다 갖추고 비싼물건들을 진열해 놓진 않은것 같다.

 

브라질 슈퍼도 처음 갔을 때는 꽤 재미가 있었다.

처음본 물건들도 구경하고, 열대과일구경도하고, 고기 구경도하고, 그러다 매장네에서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빵도 먹고,

슈퍼마다 또 특색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치 놀러가듯이 슈퍼를 가곤 했는데...ㅋㅋㅋ

지금의 나에겐 일상이 되어서 그닥 설레는 장소는 아니다.. 

 

계산대도 노약자 우대라인이 있고, 물건갯수 몇개이상,이하 계산하는곳 , 다양하다.

요즘 집근처 pao de acucar 슈퍼에는 무인 계산기도 설치되서 그것도 이용해 보았는데 ,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거나 하면 이 무인 계산기도 편리한것 같다.

 

처음 브라질에서 계산할려고 줄을 서 있을때면 답답해서 죽을뻔한적도 많았다.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 계산이 되지 않고, 내기준으론 상당히 천천히 진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뻥지에는 회원제 같은게 있어서 사전에 코드도 넣어야 하고, 코드를 넣으면 할인이 된다.

앞사람이 계산에 이상이 있으면 그걸 처리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그러면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근성이 일어나서 화가 치밀어 오를때도 있는데...

나도 해외살이 한지 꽤 되어서 현지화 되어버렸다.

브라질이든 어디든 한국처럼 모든것이 정시에 이루어지고 빨리처리되어지는곳은 거의 없는것 같다.

아마도 한국의 빠른 IT기술,시스템들이 있어서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그러다 보니 해외에 나오면 처음엔 무지 답답하다.

그래서 화를 내곤 하는데, 이게 외국인들이 보기엔 이상하게 보인다.

저사람은 왜 화를 내지? 약간 멘탈이 이상하게 보인달까? ㅋㅋㅋ

서로간의 오해이다.

바로바로 처리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입장에선 처리를 늦게 하는게 이상해보이고..

이나라의 에티켓문화는 배려하는거라서.. 식당에선 웨이터도 잘 부르지 않는데...기다리지 않고 화를 내는 우리를 보면 이해할수 없고...

암튼 나도 해외에 오래 살다보니 차근차근 일을 처리해주는 모습도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져서 좀 늦어도 기다려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

늦는 대신에 종업원도 그렇고 다들 참 친절하시다. 나로인해 무슨 문제가 생겨도 종업원도 화한번 않내고 일을 처리해주고 뒤에 서있는 사람들도 화도 않내고 그냥 웃으며 기다려 준다.

어느곳이든 다 장단이 있는것 같다.

 

 

Natural da Terra (나뚜라우 다 떼하) 슈퍼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코로나 기간에는 배달만 시키다가 직접 가보았다.

모에마 동네에 있는 지점에 갔었고, 뻥지보다 더 고급스럽고, 과일도 잘 찾아볼수 없는 과일도 갖추고, 각종 손질되고 포장된 야채들도 이쁘게 진열되 있었고,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좋았다.

그러다 보니 가격도 비싼편이었다.

다른지역의 지점은 가보질 않아서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곳만 봐도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보통은 같은 느낌으로 운영하니까...

좀 질좋은 과일이나,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질 좋은 제품을 원할때 가볼만한것 같다.

 

 

 

supermercado Natural da Terra

 

 

 

cafeteria em supermercado

슈퍼테라스에 이렇게 cafeteria가 있어서 커피나 식사를 할수가 있다.

깔끔하니 공간도 좁지 않고 좋아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뭔가를 먹진 않고, 바로 길건너 맞은편에 있는 빵집으로 갔다.

다음편에 빵집 포스팅도 해보기로 하고...

 

 

 

 

cafeteria em Natural da Terra

슈퍼내부.외부 다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visto rua da supermercado

슈퍼앞에 도로

물건을 사고 이 담벼락 색깔이 이쁘다며 사진을 찍자길래

여기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었더랬다.. ㅋㅋㅋ

브라질에 살고 있지만, 어쩔수 없는 외국인 감성이랄까~ㅋ

 

 

 

  주소 : Alameda dos Arapanés, 1111 - Moema, São Paulo - SP, 04524-001

  영업시간 : 월~일요일,오전 7:00~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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