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또'아이스크림(Duetto Sorveteria)

'두에또'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가게

- Duetto Gelateria -

상파울루내에 여러군데가 있는데 내가 가본곳은 모에마(Moema)에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가게 이다.

저녁을 많이 먹은 날.. 배도 부르고 해서 같이 사는 식구들에게 산책갈 사람 ~ 물었는데 아무도 대답이 없다.

내가 아이스크림 쏜다! 했더니 우르르 일어선다 ㅋㅋㅋ

브라질은 해가지면 밖에 나가서 걸어다니는건 위험하다. 특히 여자들은 더욱

해가졌다는 기준은 대략 6~7시쯤, 밖이 어두워지면..

여자들이 산책을 할때 큰개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 신변보호의 뜻도 있다고 한다.

멋모를때는 밤에 조깅도 하고 했었다.ㅋㅋ  그러다 좀 알게 되고서는 밤에 나다니는걸 무서워 하다가.. 익숙해지고 나서는

그렇게 무섭지는 않고, 물론 조심하지만 요령이 생겼다.

 

이날은 저녁을 일찍먹어서 대략 5~6시쯤 되겠다.  

모에마 동네는 비교적 깔끔하고 안전한 지역이라.. 저녁에도 산책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여자혼자 무턱대고 나가는건 않되고, 여럿이 이른초저녁에 사람많은곳을 가는것은 괜찮다고 본다.

아이스크림이나 식당근처에 사람들 많은곳등..

밤늦게까지 여는가게들도 대게 많은데 대게는 차나 우버등으로 이동해서 즐기곤 한다.

첨엔 밤엔 다들 집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밤에도 스시집 맥주집 아이스크림집 쇼핑 등등 즐길곳이 무지 많다...

 

무튼 우리는 기본좋게 산책을 했다.

해도 살짝 지고 기분좋은 바람에 운동도 할겸 아이스크림집까지 걸어서 갔다.

걷는거리는 도보로 약 50분정도.

살짝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땀이 송송 맺혔다.

배도 꺼지고.. 딱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을 상태 ^^

 

원래 목적지는 Bacio de Leite (바씨오 지 레이찌)였는데, 걷다가 그냥 이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지나갈때 눈길이 가던 곳이었는데, 들어가 보기로 했다.

친한지인이 먹는것 쪽으로는 어떤 경지?에 ㅋㅋ 오른 이가 있는데, 이날도 같이 가다가 이집에 느낌이 온다고 했다.ㅋㅋㅋ

 

 

 

Loja de sorvete

 

매장분위기는 이쁜 초록색으로 ~

 

 

 

 

 

보통 아이스크림집에 커피도 같이 마시곤 한다.

사진왼쪽에 보면 컵들이 나란히 3개가 있는데 저게 사이즈다.

 

 

 

 

ao lado direita tem restaurante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니 옆집 레스토랑이 보인다.

이렇게 유리문을 두고 바로 레스토랑이다.

주인이 같은가?

경지에 오른 지인이, 저 옆집 맛있겠다! 그런다.

먹어봤냐고 물어보니 아니란다.

근데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모르겠어요 그냥 딱 보면 맛집이 느껴져요 이런다 ㅋㅋㅋ

나는 뭘 막 따져서 먹으러 다니기 보단, 그냥 갈때가 많다.

그래도 기본적인 정보는 서치해서 가지만 좀 즉흥적인 편이다.

 

 

 

 

 

 

sorvete

 

이쁜 아이스크림이다.

여기도 역시나 컵사이즈를 정하고, 원하는 맛 3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딸기를 좋아해서, 어느 아이스크림 집을 가도 꼭 딸기는 선택을 한다.

유명한 아이스크림집들의 맛처럼 이집도 맛있다.

솔직히 미세한 맛 평가는 어렵다.

왜냐면 다 맛있으니까 ^^

 

 

 

 

 

sorvete duetto

 

 

밥먹고 바로 먹는 아이스크림보다

적당히 걷다가 먹는 아이스크림이 몇배 더 맛있다.

한참 다이어트에 불이 붙었던 식구?들은 아이스크림먹고 걸어서 집으로 가자고 한다.

이 의지가 계속 활활 타올라야 할텐데..

 

 

주소 : Av. Moema, 206 - Moema, São Paulo - SP, 04077-020

영업시간 : 화~일요일,오전 11:30~오후 11:00/ 월요일,오전 11:30~오후 8:00.

                 (특이점은 월요일 저녁이 영업시간이 짧다).

※ 영업시간은 브라질 공휴일이나 특정사정에 따라 바뀔수 있으니 확인해보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