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 찾기
- Marcas de cosméticos europeias famosas vendidas em farmácias no Brasil -
한국화장품은 정말 좋다!
한국에서 매일 쓸때는 가치를 잘 몰랐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피부에 투자하는건 아깝다고 느끼지 않을것 같은데..
나도 사치스럽게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품질좋은 제품을 찾아쓰거나 아이크림도 눈가에만 바르지 않고 이마며 팔자주름 주름있는곳은 다 바르기도 하고, 기초라인도 화장품 매장에 가서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추천해주는걸 사거나,
입소문난 좋은 브랜드 제품도 쓰기도 하곤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가 좋은 편이었는데, 스스로는 나는 그닥 피부관리를 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했었다.
해외에 있다보니, 내가 그동안 관리를 않했던게 아니라, 좋은 화장품들을 아낌없이 발라주며 나도 모르게 그렇게 관리를 하고 살아왔던거라는걸 알게 되었다.
갖고왔던 화장품을 다쓰고 브라질에서 화장품을 써보니 다 피부에 않맞았다.
지인들이 한국에 갔다오거나 이런저런 경로로 받아쓰고 있었는데, 한해두해 지나다 보니 의구심이 들었다.
브라질에는 화장품이 없나? 이나라 여자들도 피부에 신경을 쓸텐데...
처음엔 우리나라처럼 스킨이나 로션이 없는거다.
아니! 왜 스킨 로션이 없지?
스킨이 있긴한데 우리나라의 보습개념보단 화장을 닦아내는 개념이고, 우리나라 느낌의 로션은 아예 없고 다 크림느낌의 제품뿐이었다.
우리나라 화장품 쓸때 싹 쓰며들고 촉촉한... 피부에 딱 맞는것 같은 그런 제품들이 아니었다.
이것저것 사보아도 다 않맞고 촉촉한 느낌도 없는 유분기만 많은 화장품들...
그래서 깨달았다. 한국화장품이 정말 좋구나! 여태 아낌없이 발라대던 그 화장품들 덕에 내피부가 덜 주름졌던 거구나!
처음엔 도대체 어디서 화장품을 사야 하는지..
한국슈퍼오뚜기에도 한국화장품들을 팔기도 하는데 일단 엄청 비싸고 , 한국에서 사던 가격을 생각하면 아까워서 사기가 망설여졌는데, 화장품이 없으니까 급할땐 사서 쓰기도 했었다.
봉헤찌로에 있는 어떤 매장에 한국화장품 가격을 보면 물건너 와서 엄청 비싸게 파는거다.
그러다 온라인싸이트에도 주문을 했는데, 아는 지인이 거기꺼 쓰면 않된다고, 다 가짜고 엄청나쁜 성분으로 막 만들어서 똑같이 카피해서 파는데 피부 다 뒤집어 진다고 사지말라고 한다.
벌써 구매를 해서 집으로 배달이 왔는데.. 영 찜찜해서 쓸수가 없었다.
아는 분도 그 싸이트 화장품을 쓰다가 얼굴이 다 뒤집어진것도 봤고...
어떻게 그렇게 똑같이 한국제품을 카피들을 하는지...
지인들이 한국을 오갈때 부탁해서 받아써오곤 했는데,, 내가 필요할때 딱 떨어지기도 하고 좀 불편했다.
키로에 얼마를 받고 한국제품 구매를 대신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경험해보진 않았다.
그러다 어떤분이 뭘 그렇게 한국화장품에 집착하냐?
여기도 찾아보면 좋은게 많다... 잘 몰라서 그렇지 그러시면서 약국을 한번 가보라고 한다.
약국에 가면 유럽유명브랜드들도 싸게 판다고.. 질이 좋다면서...
한국에선 유럽화장품들이 2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고, 브라질에선 그래도 좀 싸게 팔고 어느약국에나 다 있다고...
약국이 우리나라랑 약간 개념이 틀린데
약만파는게 아니라 약간 종합적이다.
자주 가던 약국이었는데 그말을 듣고 가보니 벽면을 화장품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왜 그게 않보였었던건지...
아는 만큼 보인다고...
Avene 제품들
유럽화장품들은 온천수물로 만들었다고 얘기를 많이하는데
프랑스Avene온천이 피부병에 좋았다고 이온천수로 만들어진 모양이다.
사진은 선크림종류들이다
색깔있는것(색깔도 진한것 연한것) 여기 사람들 피부색들이 틀리기때문에
각자피부에 맞는걸 잘 선택해야 한다.
색깔없는 선크림도 있다.
지성피부용 건성피부용도 잘 보며 골라야 한다.
선크림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선크림은 써보았는데 나는 끈적이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테스트용을 다 발라보고 제일 끈적임 없는걸로 선택해서 썼다.
라로쉐 포세이
LA ROCHE-POSAY
이것도 프랑스 제품인데 온천수로 만들어졌다 한다.
폼클렌징을 자극이 없는 제품을 찾던중에
한국제품이 좋다는 집착으로 아마존이나 여러싸이트를 뒤져보던중.. 배송비가 아까워 고민하던중에..
이제품이 민감성 아토피에 거의 자극이 없다는 광고를 보고 같은브라질이니 배송비도 거의없고 해서 사보았다.
요즘은 뭘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면
인스타나 어딜 들어가면 알고리즘으로 내가 검색해보던 제품들이 쎄일하는게 뜬다.
참 똑똑한 세상.. 내 정보가 다 읽히는 세상 ! ㅋ
쎄일하길래 인터넷으로 샀다.
폼클렌징은 정말 강추다 !
다른 유럽화장품류 폼클렌징도 사서 써보았는데
이제품이 정말 자극이 없고 잘 씻기는것 같았다.
피부도 전혀 당기지 않고...
지성용과 건성피부용이 있는데
나는 복합성피부인데
지성용보단 건성용이 자극이 덜하고 좋다
사진에 보이는건 눈가주름크림, 탄력크림등이다.
바이오더마 제품
이것도 프랑스 제품
다른건 아직 써보지 않았고 폼클렌징 써보았다. 분홍색깔
개인적으로는 이제품보단 위에 라로쉐 포세이 폼클렌징이 더 좋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긴 한데,
이제품도 다른 일반 폼에 비하면 자극이 없고 좋다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꼽자면 라로쉐 포세이가 더 자극없게 느껴짐.
바이오더마 바디 클렌저를 언제한번 써보고 싶긴 함.
언제 광고를 보니 양도 많고 피부아토피 계열이나 피부질환에 좋다고 되어있는걸 봤는데...
아직 써보진 못함.
이스딘제품 / ISDIN
스페인제품이다. 선크림으로 유명하다. 이상하게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ㅋㅋ
전에 누가 선물해줘서 바디용 선크림을 써본적이 있다. 그러다 얼굴용 썬크림을 찾던중 괜찮아 보여서 써봤다.
브라질은 햇빛이 강렬해서 외출시에는 꼭 선크림을 써야한다. 몇년 않바르고 다니면 기미 주근깨 확 생긴다.
피부암도 자주 걸리는게 햇빛이 강렬하니 꼭 주의해야 한다. 선글라스도 꼭 쓰고 다닌다. 햇빛때문에 눈이 상한다.
이스딘 선크림은 차단효과가 높다고 선전한다. 흔들어서 쓰는 물느낌의 제형이다.
다른제품들은 크림,로션느낌인데 이거는 정말 묽은 로션,물 느낌이다. 나는 끈적이는걸 너무 싫어해서 이제품이 좋다.
자외선 차단효과는 매일 바르니까 잘 못느끼는데..지금까지는 딱히 크게 기미주근깨가 생겼다고는 못 느끼는데..
아무리 선크림이 좋아도 햇빛이 강렬한데 오래살다보면 생기게 돼있다.
그나마 좋은 제품으로 매일매일 써야지 데미지가 적다.
이제품 선크림도 추천! 그래도 좀 지겨우니 담번엔 다른제품선크림도 써볼 생각이다.
그아래 사진이 피지오겔제품.
독일제품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이거는 잘 본적이 없고 잘 몰랐는데, 친구가 약국에서 이제품이 엄청 쎄일하던걸 보고 얼른 집어든다.
자기는 이제품 로션이면 끝이라고...
한번 테스트 해봤는데 나한테는 너무 딥했다.
근데 나는 일반인들에 비해 심하게 끈적인걸 못참는다.
비쉬제품
이것두 프랑스제품인듯하다.
사진은 썬크림이고 숫자는 차단지수다.
이것도 써봤는데..
사실 썬크림은 이스딘 빼고는 다 비슷한 느낌이다 나에겐.
이스딘만 물같은 느낌이고 다른건 다 크림타입이라..
이스딘다쓰고 다른제품 꼼꼼히 테스트해보고 써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사진에 보면 가격도 다 표시되있다.
코로나 시대를 보내면서 주문도 다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다.
처음엔 짧은 포어로 제품마다 뭐라 하는지 다 번역기 찾아가며 주문할려니 고생스러웠는데..
한동안 하고 나니.. 이제는 익숙해져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게 훨씬 가격도 싸고 편하게 느껴진다.
이 유럽화장품들도 매장에서 사면 비싸게 느껴지고, 기다렸다가 온라인으로 쎄일할때 사면 훨씬 이득이다.
폼클렌징들도 반값쎄일할때 여러개 사두었다가 한참을 쓰고 있다.
배송비도 아끼고...^^
그리고 약국에 가면 계산대 옆에 쎄일하는 화장품을 두곤한다.
그것도 잘보면 좋은제품을 싸게 잘 살수 있다.
그런데 ~~ 아무리 좋은 유럽화장품이고 해도 나는 한국화장품이 좋다. ㅋㅋㅋ
특히 스킨,로션,에센스,기초류들은 한국화장품이 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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