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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vida coreana no Brasil
브라질 물들이기 (Brazil Life)

상파울루 시외버스 터미널 Tietê

by 보니타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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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 상파울루 시외버스 터미널 Tiete 

<São Paulo Bus Station - Terminal Tietê>

 

친구들 여러명과 Praia de Juquehy라는 해변가에 놀러가던 날.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보자고 우리는 계획을 세우고..

여행은 늘 설렌다...

 

상파울루에서는 tiete (찌에떼라고 읽으면 됨)라는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면 된다.

지하철 tiete역에 내리면 지하도로 연결이 되어있다.

시외뿐만 아니라 브라질을 벗어나 파라과이나 다른 나라로 갈수있는 버스편들도 많이 있다.

회사마다 버스도 조금씩 다르고... 가격에 따라서 침대버스나 일반좌석버스, 여러곳에 정차하는 버스, 직행버스 등 다양하다.

참고로, 브라질은 정말 대륙이 엄청크기때문에.. 버스를 타고 국외로 간다하면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엄청 걸리고.. 피곤하다.

브라질땅이 넓으니 브라질벗어나는데만 한참 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내의 이동시간을 상상한다면 ㅋㅋ 상상 그이상이다 ㅋㅋ

그래서 왠만하면 직행에 침대차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도 여행 자체를 좋아한다면..  길에서 보내는 이시간 자체가 즐겁고... 평범한 시골풍경도 좋고... 노래들으며 창밖 보는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면... 해외생활중에 버스여행은 아주 추천할만하다.

브라질 시골사람들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짐이 많은 관계로 우버(Uber)로 'tiete'역에 도착했다.

 

 

 

택시에서 내리면 여러방향의 표지들이 보인다.

처음 가면 조금 헷갈릴 수도 있다.

택시를 타고 갈 경우는 택시를 내려서.. 엘레버이터를 찾아서 일단 윗층으로 올라오면 된다.

 

 

윗층으로 올라오면 일단 이런 모습이 보인다.

버스표를 구매할수 있는 창구들이 다양하게 있다. 

회사마다 매표소들이 다르게 있고..

각종 음식점들도 있고.. 

 

 

 

사진에 보면 Metro라고 써진걸 볼수 있는데,  지하철과 연결된 곳이다.

저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지하철을 탈수 있다.

나름 편리하게 되어져 있다.

 

 

 

Havaianas 조리들도 보이고..

여기 지갑들도 이쁘다.

아무래도 여행지로 가거나 하니 조리슬리퍼들을 많이 사나? ^^

 

빵이나 커피나 사서 마시고, 매장도 구경하고 하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버스를 탈수 있다.

버스표를 잘보고 번호에 맞는 곳으로 잘 내려가야 한다.

잘못 내려가면 완전 반대쪽으로 가게 되서 다시 올라와서 반대로 내려가야 하니 시간이 없을때는 많이 당황하게 된다.

번호표를 잘보고 내려가는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윗쪽에 보면 몇번부터 몇번까지 다 써져 있으니 꼼꼼히 보고 찾아서 내려가면 된다.

아래층에 내려가도 내 번호가 해당되는 출구를 찾아 갈려면 시간이 걸리니 출발시간보다 넉넉히 미리 내려가 있는게 좋다.

아래층에도 쉴수 있는 곳이 있다.

 

 

버스를 탈수 있는 아래층 모습이다.

간단한 음료나 스낵 빵등을 살수도 있고...

 

 

 

아래층에 내려오면 보이는 번호표을 보고 해당하는 내번호표앞에서 쉬면 된다.

의자들도 적당히 있다.

 

 

 

플랫폼앞에 설치된 화면으로 출발버스등을 알려준다.

 

 

 

이렇게 버스들이 들어온다.

 

 

 

시간이 되면 이렇게 버스담당자들이 짐도 실어주고, 여권이나 신분증 검사도 하고, 티켓확인도 하고.. 내짐에도 구별할수있는 표를 붙여주고.. 나중에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표를 확인해서 가방을 꺼내 준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 싣고갈수 있는 물건이 제한적인데.. 버스는 그렇지 않다.

본인이 음식물을 상하지 않게 포장만 잘 한다면 음식물이든 의자든 뭐든 실을수 있다.

일인당 실을수 있는 짐의 무게도 제한되 있기는 한데 많이 실을수 있다.

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그 이상을 짐을 싣길 원하면 비용을 조금 더내고 추가할수도 있다.

 

터미널에는 짐을 실어다 주는 짐꾼들도 많은데.. 금액을 지불하면 짐들도 다 실어다 준다.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라서 이용할만하다.

 

 

 

 

드디어 버스를 타고 출발!!!

한참을 달리다 보니 맛있어보이는 식당들도 보이고..

 

 

드디어 휴계소? ㅋㅋ 에도 도착을 했다.

상파울루시를 벗어나서 달리다보면 아주 시골마을들을 지나는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계소를 상상하면 안된다.^^;;

버스를 타고 달리다 보면 브라질이 확실히 땅이큰 나라구나 느껴진다.

끝이 없이 달린다... 풍경도 비슷하다.

한국은 차밖풍경이 자주 바뀌고 재미있는데...  여기는 땅이 너무 크니까 한동안을 달려도 계속 같은 풍경이다.

그래도 낯선 나라의 시골풍경또한 낭만있게 느껴진다.

 

 

 

어느 시골 휴게소에 도착을 했다.

잠깐 화장실도 가고.. 한 30분정도 시간을 주는데.. 간단한 요기도 한다.

잠깐 걷기도 하고..

 

 

휴계소안 식당 풍경

 

 

 

식당직원이 우리를 본다.

외국인이라 눈길이 가나 보다.

 

 

각종 과자들도 있고..

 

 

빵들도 있고...

 

 

우리도 커피와 뻥지께쥬(치즈빵)를 시켜서 먹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타 한참을 노래도 듣고 자다가 노래듣다가 한참의 시간이 지나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물론 여기서도 더 들어가야 하는데... 버스는 여기까지!

여기서부턴 미리 예약해 놓은 숙소에서 보내준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

이동네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해변가 예약해된 숙소로 이동하기전에..

이동네 유명한 빠스떼우(pastel)가 있다고 해서 먹고 가기로 했다.

 

* pastel : 브라질 사람들이 흔히 먹는 국민간식이다. 시장에도 팔고.. 밀가루?반죽을 튀긴건데 그안에 공간이 있고, 그 공간안에 고기, 새우, 말린고기, 닭고기, 피자, 죽순?등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처음엔 내 입맛엔 그닥이었는데.. 먹을수록 맛있다. ㅋㅋ

근데 나만 그렇지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이거 먹고 처음부터 다들 맛있다고들 했다.

 

사진에 보이는 이집이 맛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가게 모습

 

 

입구에 이쁜 인형이 서있다,

메뉴판을 들고 ^^

인형이 아프리카인의 모습이다.

브라질은 유럽,아프리카,인디아등 다양한 인종이 섞여있다.

귀엽다.

 

 

그 옆에 다른 인형

 

 

 

테이블들이 널찍하게들 있고..

 

 

 

가게안에 들어서니 편의점겸 식당인듯 하다.

 

 

 

 

 

 

점심 메뉴들이다.

브라질에선 흔하게 볼수 있는 모습이다.

뷔폐처럼 고기, 소세지, 각종야채샐러드들.. 자기가 원하는걸 접시에 담아서 무게를 재고 가격을 매긴다.

집집마다 뷔폐의 음식들은 다르다.

 

 

 

커피내려주는 곳^^

긴 여행끝에 커피부터 마시고 싶다.

 

 

 

내가 폰을 들고 사진을 찍자 다들 순박하게 웃으며 포즈도 잡아주신다..^^

정말 이런 순수한 시골인심이 좋다.

드디어 맛보고 싶었던 파스떼우가 나왔다.

겉모습은 상파울루 시내에 팔던것과 같은데..

내용물이 새우가 들어있는데 ... 맛이 다르다고 했다.

직접 먹어보니... 확실히 더 맛있었다.

새우랑 소스의 풍미가 달랐다. 

역시 추천할만하구나 !

옆은 작은 컵에 들은건 비나그리쩨라고 토마토, 양파, 등을 식초등과 섞어만든 일종의 샐러드인데...

이런 튀김류 고기요리등과 곁들이면 아주 맜있다.

 

 

 

그리고 빼맨따 (pimenta) 소스 ^^

어느 가게나 있고... 가게마다 맛이 다르다.

슈퍼에서 일괄 만들어 낸것도 있지만... 가게마다 수제로 만든것도 있어서..

이 삐맨따는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아까 뷔폐?에서 보았던 음식들도 한접시씩 담아와서 먹었다.

브라질 음식이 알고보면 참 건강식이다.

기본적으로 쌀에 콩삶은거는 어디든 있고, 고기구운거에, 각종 샐러드들... 콩류들.. 아보카도...등 이게 기본이니까..

근데 이나라 사람들은 콜라나 단 케잌등 이런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것 같다.

근데 서민일수록 그렇고 , 잘사는 사람들은 이런 지중해식?음식들을 잘 가려먹어서 날씬하다.

 

 

 

가게 앞에는 우리가 여행갈 해변가와 섬포스터도 붙어있고...

 

 

 

 

드디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해변가에 도착을 했다.

해변가 주변에 있는 이쁜 집들 가게들...

또 이 동네는 관광지라 그런지 아까 빠스테우를 먹었던 곳과는 그리 멀지 않는데도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여기는 거리도 깔끔하고 세련되고 ...

 

 

 

이쁜식당.

짭짤한 음식들.. 달달한 음식들...바..이렇게 써져 있고..villa de juquehy...라고 써져있는데..

우리가 여행온 곳은 'Juquehy' 주께이 해변이다.

 

 

 

거리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곳곳에 이쁜곳들이 많다.

 

 

 

ㅋㅋㅋ 주인 아주머니가 낮잠 주무시는 옆에 강아지도 낮잠을..

참 평화로운 해변마을같다...

(여행자를 위한 정보 센터 이렇게 써져있다)

 

 

 

스파라고 써져 있고..

 

 

 

예약해두었던 숙소를 향해 가던 길...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실제로는 너무 좋았다.

한가롭고.. 앞에 산도.. 길도 너무 낭만있고 평화롭고 좋았다.

 

 

 

 

드디어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했다.

입구부터 마음에 든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원에 ..모닥불?을 피울수 있는 나무도 보이고...

 

 

 

집이 너무 이쁘고 좋다..

 

 

 

해먹도 있고... 집이 아기자기 너무 이쁘다..

 

 

 

이렇게 현관문도 감성있고..

 

 

 

 

마당 한켠엔 야외 욕조도 있고...

이것 땜에 이집을 빌렸는데...

 

 

 

따뜻한 물도 나온다. 해변가에서 놀다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맥주도 와인도 마시고 .. 준비해간 마른 오징어도 안주로 먹고...  너무 좋았다..

 

 

 

집 뒷마당인데... 숙소의 방에 베란다창을 열면 바로 정원으로 나올수 있다.

 

 

 

 

 

거실모습..

부엌에도 없는것 없이 다 있다.

 

 

 



 

방도 3개였는데..

각방이 다 다르게 이쁘게 꾸며져 있다.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는 다음편에.. ^^

 

 

 

Tiete 시외버스터미널

https://maps.app.goo.gl/4Rz6RBye6c98fDkZA

 

Terminal Rodoviário Tietê · Terminal Rodoviário do Tietê - Vila Guilherme, São Paulo - SP, 01142-300 브라질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Tiete지하철역

https://maps.app.goo.gl/48GMpcxvda3HBQaH6

 

Portuguesa-Tietê · Santana, 상파울루 - 상파울루 주 02031-000 브라질

★★★★☆ · 지하철역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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