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브라질 핏자 ♡
-Vila Milagro PIZZA-
피자를 먹고 싶은데 나가기는 싫고 .. 다들 같은 심정
그래서 우리는 시켜먹기로 !
피자에도 계급?ㅋㅋㅋ 이 있다.
처음에 브라질에서 뭘 모를때는 그냥 아무 피자나 시켰더랬다.
그랬더니 맛이 별로 없었다.
그때는 뭐 그냥 맛있게 먹었던듯 했는데.. 그냥 브라질 피자도 그냥저냥 먹을만 하네 생각했다.
근데 이건 몰라서 그랬더랬다.
브라질 살면서 좋은 피자 레스토랑도 가고, 아주 오랜동안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유명한 피자집도 가고 하다보니 점점 맛있는 피자맛에 눈을 떴다. ㅋ
그래서 여태먹은건 가짜 피자였네 하면서... ㅋㅋ
웃긴건 한국인들은 이나라 전통피자맛을 좋아하는데, 내가 아는 브라질 친구는 도미노 피자종류의 맛을 좋아한다..ㅋ
이글을 적다보니 또 맛집피자집으로 달려가고 싶다.
마르게리따 피자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에 갔더랬는데.. 우와 정말 맛있었다.
별로 토핑을 얹은것도 없었는데 말이다.
이날도 좀 맛있는 피자를 먹자고 해서... 고르고 있던중에 한 친구가 자기가 아는 지인의 누나가 하는 피자집이 있는데 너무 맛있다며 거기서 시켜먹자고 한다.
나중에 배달이 오고나서.. 거기가 그 누나분이 하는 레스토랑인지 헷갈린다고 했다.
암튼 아주 맛있는 피자가 도착했다.
특이하게도 사각형이다.
vila milagro라는 피자집인데 .. 박스에 써진 내용은 수제피자이고, 가볍고 글루텐이 없는 이라고 써져있다.
브라질 사람들도 어느정도 사는 사람들은 건강을 엄청 생각한다.
지중해식 식사느낌으로 먹고, 채식주의자들도 엄청 많고.. 자기관리들을 잘 하신다.
피자도 채소토핑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것도 많은데 .. 먹어보니 맛도 좋다.
오히려 여러가지 고기나 햄 이런맛보다 채소로만 된것이 맛도 깔끔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런맛들이 더 좋아진다.
내가 직접 맛을 고르진 않아서 뭘 시켰는지는 잊어버렸다.
아마도 버섯토핑이나 가지토핑, 마르게리따 이정도로 섞어서 시켰나 보다.
한입 베어무니.. 역시나 향도 맛도 좋다.
맛이 고급지고 건강하다.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고...
우리는 망설임 없이 가위로 쓱삭쓱삭 잘랐다.. ㅋㅋㅋ
처음에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걸 본 외국인들은 너무나도 쇼킹해 했다... ㅋㅋ
한국인들은 참 똑똑해 이러면서..
혹은 아니 어떻게 음식에 가위?를 이러기도 하고..ㅋ
이런친구들도 한번 써보더니 편리하다면서 계속 쓴다.
피클대신에 삐멘따를 같이 먹었다.
pimenta는 고추다.
아주매운것도 있고, 살짝 매운것도 있고..
나는 한국사람이라 어떤걸 먹어도 그닥? ㅋㅋㅋ
식초?에 절인맛인 세콤 매콤한 맛인데..
피자 고기 샐러드 어디든 같이 먹는다.
맛있는 피자랑, 새콤매콤고추피클이랑, 여기에 맥주는 진리지 ~~cerveja Original (세르베자 오리지나우)라고 읽으면 되는데 , 브라질 가장 흔한 대표맥주~~ 처음에 마셨을땐 너무 맛있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마시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병맥이 맛있다. ㅋㅋ
결국 우리는 어느 친목모임에 이 피자집을 갔더랬다.
배달보다 직접 가서 먹어보니 정말 꿀맛이었다.
담번에 사진을 찾아서 올려보기로 약속하며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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